배우 배종옥은 연예계에서 자기관리가 철저한 유명한 연예인 중 한사람 입니다. 37년이 넘게 배우 생활을 하면서 체중이 53kg를 넘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2019년에 드라마 ‘우아한 가’를 찍을 때 49kg였는데, 현재까지 그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결은 ‘매일 체중 재기’와 ‘식단 관리’ 이 두가지는 꼭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 체중 재기…살 찌면 바로 뺀다
배종옥은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체중을 유지하는 비법’ 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체중을 잰다”고 답했습니다. 그녀는 “살이 찌면 바로 뺀다. 바로 한끼 굶거나 나한테 좋은 음식을 먹는다. 그걸 오래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배종옥처럼 매일 체중을 재는 습관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보면 일주일에 6번 이상 체중을 잰 사람은 1년 새 체중이 평균 1.7%, 약 1.9kg 가 줄었다고 합니다. 반면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잰 사람은 1년 전 체중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에 연구진은 “매일 체중을 재게되면 자신의 생활 습관이 체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면서, “먹는 식품과 운동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서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체중은 아침 공복에 재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같은 옷차림으로 매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재면서 꾸준히 수치를 기록하는 게 도움이 된답니다.
아침은 가볍게 ‘블루베리’…고기 대신 채식
배종옥은 식단 관리도 아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배종옥은 아침마다 블루베리를 먹는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1년 넘게 먹었다. 눈이 잘 보이더라”라고 했습니다. 블루베리는 비타민A, 칼슘,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눈의 노화 예방 및 피로개선에 좋습니다.
배종옥은 블루베리 외에도 울금과 브라질 너트, 호두 등도 챙겨 먹는다고 하는데요. 되도록이면 아침은 가볍게 먹고, 저녁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에는 차를 꼭 마신답니다.
또한 그녀는 채식을 즐겨 먹습니다. 15년 전, 감기를 달고 살던 배종옥은 친구의 제안으로 체질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때부터 고기를 끊고, 생선 위주로 식단을 이어갔답니다. 그랬더니 기적적으로 감기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종옥은 지난달 한 방송에서 “나는 고기를 먹으면 몸이 늘어지면서 졸리다. 체질식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몸이 그걸 느낀다. 내 에너지가 에너지로 쓰여야지만 내게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을 소화하는 곳에 에너지가 쓰인다. 그렇기 때문에 체질식을 한 뒤 9년간 고기를 아예 안 먹게 되더라. 회식 때도 먹는 척만 했다. 단백질 문제가 있어서 지금은 억지로 조금씩 먹으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